경북대 농업생명공학연구단이 지난 28일 중국 상해시 상해농업과학원에서 상해농업과학원 작물연구소와 농업기술개발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적 및 기술 교류를 통해 농업기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해충저항성 벼를 개발하는데 상호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농업생명자원의 보존 및 변이 창출을 통한 재료 확보 △농업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첨단기술 적용 △보유 유전자 활용 등 농업기술개발 관련 기술 협력 등이다.
농촌진흥청의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대 농업생명공학연구단은 미래 식량 안보 및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생명공학작물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1960년에 설립한 상해농업과학원은 우리나라의 농촌진흥청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작물연구소, 유전자센터, 육종재배연구소, 생태환경보호연구소 등 13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순기 경북대 농업생명공학연구단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농업생명공학연구 분야의 공동연구를 확대하는 등 미래 대응 생명공학작물 개발 기술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