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에게 '자치분권 개헌' 필요성 알린다

수원시, 시민에게 '자치분권 개헌' 필요성 알린다

기사승인 2018-08-30 10:33:29

경기도 수원시는 43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지방자치의 현실과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알리는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을 연다.

수원시는 29일 인계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된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은 다음달 28일까지 한 달 간 8개 거점 동행정복지센터(구별 2개)에서 열린다.

 자치분권 전문가가 ‘지방자치 현실과 자치분권 개헌의 필요성’·‘자치분권 개헌이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고, 수원시민자치대학 ‘자치분권 강사양성’ 과정 수료생이 자치분권 사례를 발표한다.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노민호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사무국장과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노 사무국장은 이날 ‘내 삶을 바꾸는 자치와 분권’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자치분권은 시민과 더 가까운 지방정부가 시민의 생활을 책임지고 살필 수 있도록 중앙정부 권한을 분산하는 것”이라며 “자치분권으로 헌법의 첫 번째 원리인 주권재민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2013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치분권촉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방분권개헌 수원회의’를 만들고, 지방분권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자치분권 개헌에 앞장서고 있다.

올 가을에는 자치분권 개헌의 불씨를 되살리고, 개헌의 동력을 모으기 위해 전국 거점도시를 순회하며 자치분권 개헌을 촉구하는 전국 대장정을 추진한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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