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댐 붕괴… 5만여명 긴급 대피

미얀마서 댐 붕괴… 5만여명 긴급 대피

기사승인 2018-08-30 09:37:35

미얀마에서 댐 붕괴로 마을이 침수되고 주요 도로와 교량이 붕괴되면서 5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얀마 소방당국은 29일 오전 중부 지역 스와에서 관개댐이 무너져 주민 인근 두개 마을이 물에 잠겼다고 보도했다. 한 관리는 “모두 합쳐서 1만2000가구, 5만4000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2명이 실종됐다. 당초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중 1명은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에서는 올해 7월에도 몬순 강우로 31일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달 라오스에서 수력발전댐 붕괴로 27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의 주민이 이주한데 이어 미얀마에서도 댐 붕괴 사고가 나자 동남아시아의 댐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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