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 민원 해결 위해 인천시 방문

정하영 김포시장, 민원 해결 위해 인천시 방문

기사승인 2018-09-07 14:06:51

경기도 김포시는 정하영 시장이 6일 오후 인천시를 방문해 허종식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에게 풍무동 S아파트 관련 주민민원을 전달하고 해결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김포시에서는 정 시장을 비롯해 교통국장, 안전총괄과장, 환경지도과장이, 인천시에서는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과 담당 국장, 인천도시공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검단신도시 택지조성 공사로 인해 아파트 주민들이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아파트 균열 정도에 대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상시 소음측정기를 설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검단 사업지구 내 도로가 폐쇄되면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우회도로 등 해소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허종식 인천시 부시장은 김포시와 인천도시공사, 아파트 비대위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정밀안전진단에 대한 필요성 등 여부를 논의하자협의체에서 결정이 나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주민공청회를 열어 진단결과를 설명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로 폐쇄와 관련해서는 해당 도로 구역은 최대 14m 이상 성토가 필요한 곳으로 우회도로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조만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도로 폐쇄의 불가피성을 적극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답했다.

면담 후 정 시장은 인천과 김포는 경계가 맞닿아 있어 이번 아파트 민원뿐 아니라 앞으로도 유사한 민원이 많을 것이 예상된다오늘 인천 방문은 소통 통로를 확보한 자리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풍무동 S아파트 주민들은 그동안 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택지조성을 위해 발파공사를 실시해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아파트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를 겪고 있어 민원을 제기해 왔다.

또한 인천도시공사 측이 오는 101일자로 풍무동 승가대~불로동, 감정동 구간 현황도로를 안전사고 위험과 공사 지장을 이유로 도로폐쇄를 예고하자 주민들이 교통불편 해소대책 강구를 요구하고 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