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수)
5년간 화학사고 사상자 ‘544명’

5년간 화학사고 사상자 ‘544명’

기사승인 2018-09-09 11:51:57 업데이트 2018-09-09 11:52:10

최근 삼성 기흥사업장의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학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한국당 임이자 의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510건의 화학사고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현황은 무려 54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86건, 2014년 105건, 2015년 113건으로 증가하다가 2016년 78건으로 일부 감소했지만, 2017년 87건으로 다시 증가했으며 2018년 상반기에도 41건을 기록했다. 

화학사고 유형의 경우 시설관리미흡이 21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작업자 부주의 179건, 운송차량사고 111건, 자연재해 8건이 뒤를 따랐다. 인명피해의 경우 전체 544명중 사망자는 30명, 부상자는 514명에 달했다. 

지역 분포는 경기도가 144건으로 전체의 28%를 기록했으며, 경북 56건, 전남 39건, 울산 38건, 충남 37건, 인천 28건, 충북 27건으로 나타났다.

임이자 의원은 “화학사고 발생은 무엇보다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앞장서 예방교육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발생 후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며“삼성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같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일이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

김양균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룰러’ 박재혁의 웃음 “쵸비 펜타킬? 다음엔 안 줘”

‘룰러’ 박재혁이 ‘쵸비’ 정지훈에게 펜타킬을 주지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젠지는 2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15연승을 질주한 젠지는 2위 한화생명과 격차를 3경기 차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또 21세트 연속 승리로, LCK 세트 최다 연승 신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24년 젠지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