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동호흡기중후군에 대한 긴급방역대책반 구성하고 초기대응 나서

전북도, 중동호흡기중후군에 대한 긴급방역대책반 구성하고 초기대응 나서

기사승인 2018-09-09 16:52:34

전북도가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에 대한 긴급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초기대응에 나섰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메르스 확진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 21명중에 전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없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즉각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반장으로 재난부서, 소방,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한 긴급 방역대책반을 편성했다. 

또한 도내 환자발생에 대비 전북대병원에 운영 중인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5병상과 군산의료원(지역거점병원) 2병상에 대한 가동준비를 지시하고 대규모 접촉자 발생에 대비하여 도 공무원교육원에 90개의 격리시설도 확보했다. 

아울러 재난관련 부서에서는 보건부서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메르스 관련 홍보물 배부 및 밀접접촉자 등 격리자 현황관리 등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설치와 지역거점의료기관의 격리외래 진료실 가동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며 시·군 재난관련부서에 상황전파 및 메르스  확산방지 대처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에서는 지난 2018년 3명, 2017년 5명, 2016년 4명이 중동지역 여행후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돼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전북대병원에 입원하여 음성판정 후 격리해제가 된 바 있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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