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12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창녕함안 지점에 발령 중인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은 창녕함안 지점이 지난 3일과 지난 10일 2차례 연속 1000세포수 이하로 검출돼 조류경보를 해제한다고 설명했다.

낙동강환경청은 태풍 ‘솔릭’과 지난달 말부터 계속된 강우로 낙동강 본류의 유량과 유속이 증가하면서 남조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또 낙동강 상류 강정고령 지점도 조류경보가 해제되면서 낙동강 본류 모든 지점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당분간 기온하락과 간헐적 강우로 조류 발생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나, 기상여건에 따라 다시 번식할 가능성도 있어 조류발생 예방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