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이번에는 인성 논란에 휘말렸다. 이른바 '청담동 과일트럭' 논란이다.
12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강성훈이 팬카페 멤버인 '후니월드' 회원만 보도록 게재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강성훈은 길에서 팬들에게 보내는 이야기를 하던 중, 과일 트럭이 지나가며 주의 경적을 울리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트럭이 지나간 뒤 강성훈은 곧장 "오해하지 마, 여기 청담동이야. 시장도 아니고 무슨"이라며 지나간 트럭의 뒤에 대고 불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어 강성훈은 "청담동 샵에서 심지어 (지금)나왔어"라고 자신의 위치를 강조하며 "저거 지금 하 참, 되게 신경쓰이네"라며 연속해서 트럭에 관해 불편하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강성훈의 태도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공공지인 도로에서 영상을 찍는 자세부터 시작해'청담동'이라는 말에 서린 계층 차별의식 등이 엿보인다는 것. "청담동에는 과일 트럭이 있으면 안 되느냐"고 묻는 이들부터 "본인이 찻길에서 영상 찍어 놓고 왜 경적 울리는 차에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다"까지, 강성훈의 시민의식 부족을 지적하는 내용이 속출했다.
앞서 강성훈은 일반인 여자친구와의 열애부터 팬클럽 기부금 횡령, 팬미팅 취소, 팬 노동력 착취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11일 강성훈은 자신의 팬클럽 '후니월드'에 "잘못된 부분은 사죄드리고, 오해는 풀어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