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스도자기가 8년간의 연구 끝에 도자기로 만들어진 고기구이판 개발에 성공해 시판에 나선다.
13일 에릭스도자기에 따르면 높은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깨지는 도자기로 고기구이판을 만든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릭스 도자기 구이판은 높은 온도와 외부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내화성 내구성을 골고루 갖추고 있고, 도자기의 장점인 수분 흡수율도 1% 내외로 음식 수분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30여 개의 천연 광물과 천연 유약으로 만들어져 환경 호르몬 등 유해물질 배출이 없고, 도자기의 특성상 음식물이 타 들어가는 현상을 방지했다.
에릭스도자기 관계자는 “아프리카 등 세계각지에서 수입해온 내구성 있는 돌의 성분을 분석, 이를 적절히 배합하고 국내에서 보기 드문 1350도의 고온 소성 가마를 통해 도자기 고기 구이판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