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단지내 ‘제1호 외국투자기업’인 일본 도레이 기업이 군산에 최대 1천억원 규모의 공장증설 투자계획을 내놨다.
일본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Akihiro Nikkaku) 사장 일행은 13일 송하진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오는 2021년까지 도레이 군산공장 증설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날 면담자리에는 데구치 유키치 일본 도레이 부사장과 이영관 도레이 첨단소재 회장 등 임원들이 참석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도레이 기업이 새만금 산단에 투자를 한 것은 새만금의 미래는 물론 전북과 군산의 지역경제에 매우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추가 투자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단비와 같은 희소식을 전해 준 도레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레이 군산공장 증설은 2단계로 추진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800~1,000억원이 투입된다.
도레이는 오는 2019년 6월부터 본격적인 설비발주를 시작으로 10월 파일링, 터파기 등 토목공사를 진행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 5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1년 9월에 시제품 생산,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도레이 군산공장은 PPS, 컴파운드 및 일부 유틸리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