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14일 2020년까지 하루 약 2300t의 물을 절감하는 내용의 ‘구리시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시행계획은 사용자의 물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물 절약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합리적인 물 수요관리 목표를 수립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오는 2020년까지 물 절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물 수요 관리 측면에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 확충 ▲중수도 시설 확충 ▲요금 현실화율 등을 구리시 특성에 맞게 추진해 물의 수요를 절감하게 된다.
또한 구리시는 2020년까지 물 수요관리 측면에서 중수도 보급, 절수설비 확충 등을 통해 하루 약 1100t을 절감하고, 공급 측면에서는 노후관 및 노후 계량기 교체공사 등을 통한 유수율 제고로 하루 약 1200t을 절감하여 2020년까지 유수율을 8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물 수요관리 시행계획은 궁극적으로 수도 사업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 유지 관리 및 보완을 통해 시의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리시의 하루 물소비량은 6만4000t이며 1인당 하루에 320리터를 사용하고 있다..
구리=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