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무 6패 부진 정갑석, 결국 부천 FC 떠난다

2무 6패 부진 정갑석, 결국 부천 FC 떠난다

기사승인 2018-09-15 12:18:31

정갑석 부천 FC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부임한 지 2년 9개월 만이다.

부천FC1995는 부천FC1995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정갑석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갑석 감독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기 전 까지 당분간 대행체제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감독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사회 승인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신임 감독 선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갑석 감독은 2016 시즌을 앞두고 수석코치로 부천과 인연을 맺었고, 2016년 11월 송선호 전 감독의 뒤를 이어 부천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7 시즌 리그 5위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실패한 후 절치부심하여 올 시즌 개막 후 초반 5연승을 내달리는 등 승격에 대한 기대를 높였지만, 최근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을 기록하며 7위까지 하락하는 최악의 부진에 시달렸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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