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빈, 데뷔 17년 만에 첫 악역 도전… MBC ‘배드파파’ 출연

박지빈, 데뷔 17년 만에 첫 악역 도전… MBC ‘배드파파’ 출연

기사승인 2018-09-17 09:54:29


배우 박지빈이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악역 도전에 나선다.

다음달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다. 거침없는 격투 액션과 진하고 깊은 가족애, 그 위에 판타지적인 요소까지 더해진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배드파파’에서 박지빈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숭배하며 오직 이익을 위해 나서는 기업 대표 정찬중 역할로 활약한다. 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위험마저 즐기는 폭발적인 캐릭터로, 광기서린 집념과 더불어 모두의 목숨을 그러쥐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탓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협적인 면모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는 역할이다.

드라마 촬영 장면도 공개됐다. 정찬중(박지빈)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깊은 산 속, 비밀스러운 공간에 입성하는 장면이다. 검은 슈트를 입은 찬중이 싸늘히 굳은 표정으로 흙바닥에 정차한 차에서 내려선 후 주변에 있던 수하들을 향해 눈짓으로 무엇인가를 지시한다.

박지빈은 2001년 데뷔 후 17년 만에 생애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제작진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야 하는 정대표 역할에 박지빈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가 참여해줘서 정말 든든하다”라며 “촬영을 하면 할수록 극의 스릴을 불러일으키는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멋진 배우들의 조합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배드파파’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

‘배드파파’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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