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측에 고발당한 일로 인해 후원금을 모금 중이다.
지난 14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김부선은 이틀 뒤인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본인 계좌번호를 남겼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시는 벗님들,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의 계좌번호를 적은 김부선은 “반드시 이재명의 허언을 밝혀낼 것입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해당 계좌번호는 이 지사와의 스캔들 의혹에 따른 법적 공방에 쓰이는 돈으로 알려졌다.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가 무료변호해주는 것 아닌가"라는 누리꾼의 물음에 "공짜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해당 후원금을 강용석 변호사에게 쓸 예정은 아니라고도 밝혔다. "후원금이 강용석 주머니에 들어가느냐”는 댓글에 김부선은 “아니다. 변호사 선임료를 우선 반만 드렸다. 반은 외상”이라고 전했다.
김부선은 앞서 이 지사와 한때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이 지사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에 있는 검찰청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