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류 가격이 한 달 사이 최대 80% 이상 폭등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방울토마토는 ㎏ 당 평균 9870원에 판매됐다.
이는 전주 펵윤 가격인 9207원 대비 7.2% 오른 가격이며 평년 가격인 6688원 대비 47.6% 상승한 수치다. 또한 한 달 전 가격인 5411원과 비교했을 때 82.4%나 치솟은 가격이다.
일반 토마토 역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토마토 ㎏ 가격은 전날 평균 6058원으로 전 주 대비 23.3%, 평년 대비 18.8% 올랐다. 한 달 전 가격인 3459원보다는 75.1% 폭등했다.
정부 역시 최근 토마토 가격이 심상치 않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 올여름 폭염과 태풍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이맘때 출하되는 물량에 타격이 컸다는 설명이다.
통상 9월 출하되는 토마토와 방울토마토의 주산지는 강원도로 현재 평소 물량의 절반 수준만 출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현재 물량이 부족한 만큼 생육을 회복할 수 있는 영양제 공급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