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추석 명절을 맞아 부산 서구 초장동 소재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실시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및 전농동, 휘경동 일대에 지역아동센터 3곳을 방문해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LH 서울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이해 산하 6개 주거복지센터와 관할지역 내 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시설, 임대주택단지 등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추석명절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캠코, 부산지역 저소득가구 주거환경 개선 지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서구 초장동 소재 저소득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캠코가 국·공유지 개발전문기관으로서 보유한 건축 노하우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 및 지역상생 발전 등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추진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50년이 넘은 노후 주택에 거주하는 조손 가정으로, 평소 누수와 곰팡이뿐만 아니라 겨울철 단열 문제, 재래식 화장실 사용 등으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인 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이에 캠코는 바닥 공사와 벽지 및 장판 교체, 화장실 설치 등을 지원하고, 곰팡이로 인해 사용이 어려웠던 다락방도 재단장하여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으로 선물했다.
특히 추석을 앞둔 20일에는 캠코 임직원 15명이 현장을 방문해 화장실 및 다락방 수리에 힘을 보탰다. 또한 외벽 페인팅과 공사현장 청소, 가재도구 정리 등 대청소를 끝으로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
캠코 권남주 이사는 “캠코가 그동안 축적한 국·공유지 개발 전문역량을 활용해 부산지역 주민들이 보다 나은 주거 공간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게 돼 더욱 보람이 컸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쌓아온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 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동대문구 지역아동센터 시설개선 봉사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및 전농동, 휘경동 일대에 지역아동센터 3곳을 방문해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시행한 시설개선 봉사활동은 지역아동센터 내 신규시설 마감 공사 및 노후시설을 보수 및 교체하는 작업으로 바닥 철거, 신규 벽체 설치, 창호 단열 마감, 온수난방 신설, 싱크대 교체 등이 이뤄졌다. 또한 롯데건설은 각 센터에 TV, 에어컨, 김치냉장고 같은 지원 물품도 전달했다.
롯데건설 이부용 전략기획부문장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다”라며 “자라는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꾸는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롯데건설이 샤롯데 봉사단을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 서울 내 사회복지관서 봉사활동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이해 산하 6개 주거복지센터와 지난 13일부터 관할지역 내 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시설, 임대주택단지 등을 직접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추석명절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LH 서울지역본부 및 산하 6개 주거복지센터는 지난 13일부터 관할지역 내 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시설, 임대주택단지 등을 직접 방문했다.
홍현식 본부장을 포함한 LH 서울지역본부 소속 임직원 10여명은 나눔문화 실천을 위해 20일 서울 관악구 소재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LH는 이날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정성껏 빚은 송편과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또한 평소 복지관을 자주 찾는 지역 어르신들과 윷놀이 등 명절놀이를 함께하기도 했다.
강남권주거복지센터는 17일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와 공동으로 LH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추석맞이 방문 치매선별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서권주거복지센터는 20일 목동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 80여명과 클래식 축하공연, 추석맞이 점심식사 등을 함께했다.
강동권주거복지센터는 20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추석맞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장애인 치료도우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의정부권주거복지센터는 신한대학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LH 임대단지를 직접 방문하여 추석선물을 전달했다.
홍현식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정을 나누는 뜻 깊은 추석맞이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LH 서울지역본부는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어려운 이웃과의 활발한 소통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나눔문화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