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도박하던 후배 욕설에 흉기살해한 60대 검거

함께 도박하던 후배 욕설에 흉기살해한 60대 검거

기사승인 2018-09-30 09:34:01

함께 도박을 하다 자신에게 욕을 한다는 이유로 후배를 흉기로 살해한 후 달아났던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도박장에서 흉기로 후배를 살해한 A(63) 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9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지하 사무실에서 후배 B(61) 씨 등 5명과 함께 도박을 하던 중 B 씨가 욕을 하자 B 씨와 다툰 후 흉기로 B 씨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B 씨는 흉기에 복부를 수차례 찔리면서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후 달아났던 A 씨가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자 긴급 체포하고, 살해 당시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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