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軍, 한반도 평화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

文대통령 “軍, 한반도 평화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

기사승인 2018-10-01 20:35:24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단번에 평화가 오지는 않는다. 평화는 우리의 힘이 바탕이 될 때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 군이 한반도 평화의 맨 앞자리에 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힘을 통한 평화는 군의 사명이며 평화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강한 군대”라며 “우리 군의 저력을 믿는다. 우리 군은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것이며, 우리의 땅, 하늘, 바다에서 우리의 주도하에 작전,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력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하며 민주주의에서도 최고가 되어야 한다”며 “공정한 군대, 소통하는 군대로 복무환경을 개선하고 군 생활이 사회 단절로 이어지지 않도록 군 복무기간에 따른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관, 해경, 소방관 등에 제대군인 채용도 확대하겠다”며 “군 의료지원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군의 육아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육아나눔터, 군 어린이집도 늘려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미래를 선도해야 이긴다. 이순신 장군은 거북선이라는 신무기와 학익진이라는 새로운 전략으로 승리했다”며 “우리 국방도 4차산업혁명에 접목하여 스마트 국방과 디지털 강군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평화의 시대로 가고 있다. 명예로운 군인의 길이 한반도의 새 역사를 쓸 것”이라며 “우리 군은 지금까지 조국 수호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민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희 기자 aga445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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