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출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2016년 이후 학자금(등록금,생활비) 대출을 받은 대학생으로 이달 1일 공고일 현재 부모와 학생 모두 광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다만, 임대주택 세입자에 해당하는 학생이 법에 따라 권리확보를 위해 거주지로 전입한 경우, 학교 또는 학교 소재 지방자치단체로 전입해야 교내 장학금 수혜와 기숙사 입사가 가능한 경우에는 관외거주가 인정한다.
지원 금액은 2016년도 이후 학자금 대출금의 올해 발생 이자 전액으로 한국장학재단 대출금 상환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구비해 광양시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접수도 가능하다.
제출된 서류는 대상자 확인을 거쳐 오는 12월 중 지급되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이자상환처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광양시는 앞서 지난 4월 18일 전남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을 맺고 사업 준비를 진행해 왔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