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오는 6~7일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체제로 전환 하는 등 태풍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태풍 영향이 미치는 시간은 5일 밤부터 6일 밤 오후까지로 예상 강우량은 100~300mm이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4일 오전 9시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국‧원장을 대상으로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및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다음주 개최되는 전국체전 시설물 피해 예방 대책과 세계소리축제 등 도내 각지에서 개최 되는 10월 축제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송 지사는 “가을걷이가 한창인 시기에 우리도에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이번 태풍은 크기는 중형급 이지만 강도는 매우강한 태풍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확적기에 놓인 농작물에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각 실국별로 조목조목 대처계획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비상단계별 24시간 상황관리를 통해 기상정보와 태풍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위험지역별 안전담당자를 현장에 전진배치는 물론 저지대 차량이동 주차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또 시․군과 협조해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 가동준비, 강풍에 대비한 선박 결속․대피․통제, 해안가․방조제․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출입통제 등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