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인천에 1대2 패배

대구FC, 인천에 1대2 패배

기사승인 2018-10-06 17:12:09

대구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대구FC는 6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대구는 3-4-3을 내세웠다. 최전방에는 에드가와 김대원이 투톱을 이뤘고, 세징야가 쳐진 위치에서 지원 사격했다.

강윤구, 류재문, 정승원, 정우재가 미드필더진을 구성했고, 홍정운, 박병현, 한희훈이 수비로, 조현우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흐름은 대구가 주도했다. 전반 10분까지 다섯 개의 슈팅을 기록한 가운데, 인천을 강하게 압박하며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첫 골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왔다. 전반 24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조현우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대구는 에드가, 김대원 등 공격진을 앞세워 만회골을 노렸다.

전반 36분 세징야가 올린 크로스에 맞춰 김대원이 달려 들어갔으나 발이 맞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분위기를 잡은 대구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 정승원이 골문 좌측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 인천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대1이 됐다. 양 팀은 계속해서 서로의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종료했다.

후반 15분 세징야를 앞세운 대구가 빠른 템포로 역습을 시도하는 가운데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에드가가 짧게 내어준 볼을 정승원이 골문 중앙을 향해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인천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28분 인천 김진야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1대2가 됐다.

대구는 한 점 뒤진 상황에서도 후반 막판까지 기회를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 없이 1대2로 경기를 끝마쳤다.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대구는 오는 20일(토)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전남드래곤즈와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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