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지난 5일 경북대 본관 제3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조화룡장학기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리학 관련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총 3명에게 4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화룡장학기금은 지형학 발전과 제자들의 미래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고(故) 조화룡 교수 뜻을 이어받아 부인인 김경희 여사 등 유족들이 기부한 4억 원의 발전기금으로 조성됐다.
고 조화룡 교수는 2006년 정년퇴임 때까지 28년간 경북대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형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매진해왔다.
한국지형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고인은 국내 지형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해왔으며, 지형 및 미화석 분석 관련 다양한 학문과 기술을 후학들에게 전수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