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논스톱' 멤버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여 故정다빈을 추억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스물' 2부에서는 1부에 이어 '뉴논스톱'의 주역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이민우, 김정화, 정태우 등이 모였다. 이날 박경림과 김정화는 '뉴논스톱' 멤버였던 故정다빈이 잠들어 있는 추모관을 함께 찾았다. 김정화는 정다빈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언니네 엄마도 (언니를)얼마나 안고 싶고 만지고 싶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故정다빈은 '뉴논스톱'에서 깜찍한 이미지로 사랑받았으나 2007년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출연진인 정태우는 "믿기지 않았다. 다빈이가 왜? 설마 그럴 리가…옆에 가족도 있고 동료들고 있는데, 좋은 추억도 있는데 좀 버티지 그랬어 라고 아직도 그런 기사가 나올 때마다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인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 너무 미안해서 빈소를 갈 수 없었다. 너무 몰랐다는 게 미안했지만 마지막길에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반달 눈웃음이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였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뉴 논스톱'은 2000년 7월 31일 첫 방송돼 2002년 5월 17까지 총 422부작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