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손담비 "주량? 맥주 50캔… 소맥 30잔"

'비디오스타' 손담비 "주량? 맥주 50캔… 소맥 30잔"

기사승인 2018-10-10 00:00:00

'비디오스타'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영화 '배반의 장미'의 주역 정상훈, 김인권, 손담비, 김성철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 그룹 사우스클럽 남태현도 함께했다.

이날 김인권은 손담비를 향해 젊은 시절의 김수미 선생님을 보는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한국 영화 역사상 그렇게 센 욕을 맛깔나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손담비의 차진 욕 대사 소화력을 높이 평가했다.

손담비는 "영화 속 욕을 해야 하는 장면에서 저의 대사를 듣고 정상훈의 동공이 흔들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정상훈은 "감독님이 컷을 외치지 않으니 욕으로 애드리브를 계속하더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손담비는 자신의 주량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상훈은 "손담비가 '소맥(소주·맥주)'을 조용히 예쁘게 마시더라"며 남다른 음주 습관에 관해 밝혔다. 이에 손담비는 평소 술을 즐겨 마시고, 웬만한 술은 원샷을 한다며 애주가의 면모를 드러냈다.

"주량이 어떻게 되느냐"는 MC들의 질문에 손담비는 "맥주는 하루에 50캔까지 마셔봤다. '소맥'은 30잔 정도?"라고 밝혀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평소 애주가로 알려진 MC 박나래조차 이 정도의 주량을 유지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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