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겸 감독 심형래가 나영석 PD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심형래 감독은 11일 “나영석 PD님이 '우뢰매' 1탄부터 9탄까지 잘 정리해주셨다”며 “연일 '우뢰매4'가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라 감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최근 방송된 '신서유기5'에서는 한국 영화를 줄줄이 말해야 하는 문제가 등장했다. 방송인 강호동이 “우뢰매4”라고 외치자, 나영석 PD가 “잠시만요. 내가 알기로는 '우뢰매'가 3탄까지 밖에 없거든요”라며 '우뢰매4'를 검색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결과를 확인한 나영석 PD는 “우뢰매가 제가 알기론 3탄까지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4탄, 5탄, 6탄까지 (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뢰매1’(1986년), ‘우뢰매2’(1986년), ‘우뢰매3’(1987년), ‘우뢰매4’(1987년), ‘우뢰매5’(1988년), ‘우뢰매6’(1989년), ‘우뢰매7’(1992년), ‘우뢰매8’(1993년), ‘우뢰매9’(1994년) 포스터와 “무려 9편까지 나온 대작”이라는 자막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심형래 감독은 “'신서유기5'가 방송된 7일부터 10일까지 4일 연속 '우뢰매4'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것을 보고 나영석 PD님의 기획력과 아이디어가 얼마나 대단한 분이신지 알게 됐다”라며 “아마도 재방송될 때 계속 '우뢰매4'가 실검에 뜨는 것 같다. '신서유기5'가 얼마나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인지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또 “사실 '우뢰매6'를 제외하고 모두 제가 주연을 맡았지만, 저 조차도 '우뢰매9'까지 나온 줄 잘 몰랐다”며 “'우뢰매' 포스터와 영화 개봉 연도 하나하나 꼼꼼하게 소개해 주셔서 깜짝 놀랐다. 나영석 PD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