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11일 민선7기 공약사항 6개 분야 77개 사업을 확정해 발표했다.

연수구는 이날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누리는 연수’ 구현을 위해 열린행정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관광도시, 일자리경제도시, 미래첨단도시, 생명안전도시 등 6개 분야 77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열린행정도시 분야는 온·오프 라인을 통한 정책제안 및 주민투표 제도화·정기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주민자치회 강화, 송도국제도시 악취문제 해결 민관 공동협의체 구성 등 10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복지도시는 출산장려금 첫째부터 지급, 출산가정 출산물품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유치원의 지속적인 확충,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백신 지원 등 17개다.

문화·관광도시는 연수문화재단 설립, 송도석산 주민힐링공간 조성, 문체부 ‘지역자율형 문화도시’ 지정 준비, 동춘동 문화의 집 매각에 따른 대체 문화시설 운영 등 10개 사업이다.

일자리·경제도시는 청년과 문화예술 기반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인생이모작 센터 설치 및 운영, 내재적 경제발전을 위한 지역사랑 전자상품권 도입, 청년 창업클러스터 구축 등 8개다.

미래첨단도시는 연수구 전문연구조직 신설, GTX-B 노선 조속착공 추진, 송도국제도시 관리전담기구 설치, 워터프론트 원안 추진 등 14개다.

생명·안전도시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질 관리시스템 단계적 구축, 공동주택 옥상 쌈지숲 설치, 승기천 악취대책 마련, 함박마을 주차난 해소, 승기하수처리장 지하화 등 18개다.

연수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약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자체점검과 연 2회 이상 구청장 주재 공약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시적인 이행실적 평가와 관리, 현안해결 등을 위해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약추진단도 운영한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민선 7기 공약사항 100% 이행을 위해 인천시와 중앙정부, 유관기관과의 협조가 중요하기에 충분한 논의와 설득을 통해 차질 없이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