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신설됐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 지역항공사인 에어필립은 호남 최초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항공편에 대해 한국공항스케줄협의회(KASO)와 최종 협의해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어필립은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무안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을 하루 왕복 2회, 주 14회 운항할 계획이다.
무안공항에서는 오전 4시 45분과 오후 9시 40분에 각각 출발하며, 인천공항에서는 오전 6시 30분과 오후 11시 20분에 각각 출발한다.
에어필립 측은 이번 노선 신설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호남권 주민들에게 교통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필립은 지난 6월 30일 광주-김포, 지난 8일 광주-제주, 김포-제주 노선을 취항한데 이어 다음달에는 무안-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도 계획하고 있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