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23만건 올린 20대 검거…컴퓨터 17대 동원

음란물 23만건 올린 20대 검거…컴퓨터 17대 동원

기사승인 2018-10-28 10:14:16

웹하드에 20만건이 넘는 음란물을 올린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웹하드 23곳에 음란 영상물 23만4681건을 게시한 혐의(음란물유포)로 황 모(23) 씨가 최근 구속됐다.

황씨는 광주광역시의 한 주택에 컴퓨터 17대를 설치해놓고 음란물을 대량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황씨는 음란물을 올리는 과정에서 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 도용해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웹하드에 올려놓은 음란물을 다른 회원이 내려 받을 때마다 지급되는 포인트를 환전사이트에서 현금으로 바꿔 총 5881만을 벌어 들였다. 번 돈은 생활비와 유흥비로 소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황씨 외에 웹하드 등에 음란물을 다량으로 올린 12명을 음란물유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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