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불우이웃을 돕고,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꾀하는 ‘사랑나눔 국화축제’를 연다.
29일 소양면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사랑나눔 국화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강시복)’이 주관하고 소양면과 소양농협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봄부터 정성스레 키운 국화꽃 향기를 선보인다.
이번 국화축제에는 대국과 소국, 분재와 현애 등 1천여 점 이상이 출품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국화축제 기간 동안 판매한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국화전시 판매 행사와 더불어 소양면 새마을부녀회에서는 관람객 및 지역주민들에게 떡국 등 먹거리 나눔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소양면의 국화축제는 관내 불우이웃돕기와 면민 사랑과 화합을 위한 행사로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10년 넘게 성장해오고 있다.
강시복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는 “국화축제는 순수한 면민들의 힘으로 이루어진 행사로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과 장학금에 쓰여지는 뜻깊은 행사이기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