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녹조근정훈장 수훈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녹조근정훈장 수훈

기사승인 2018-10-30 15:19:14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63) 총장이 지방자치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남성희 총장은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지방자치의 날’기념식에서 녹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 총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대통령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 농수산·복지위원장을 역임 하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제2실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남 총장은 지방이양 사무건수를 기존 222건에서 2,616건으로 10배 이상 확대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

또 남성희 총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치제도분과위원회(이하 지방분권분과위) 위원장을 역임했다.

남 총장은 기간 동안 지방분권분과위 22차에 걸친 회의를 주제하면서 새로운 사무배분 판별기준을 마련하고 국가 총 사무 재 배분 TF를 구성·운영해 지방 재정확충 등 총 66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이밖에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추진을 위해 실제 이양이 필요한 교육부, 산업부, 농림부 등 소관 94개 사무에 대한 의결을 하고 주민직접참여활성화 등 58건에 대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남 총장은 임기 이후에도 지방분권 발전에 대한 노력에 힘을 쏟았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사)한국지역균형연구원 부설 안민포럼 창립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수차례 개최하고, 좌장으로서 심도 있는 토론을 이끄는 등 분권형 개헌과 지방분권 지방자치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남성희 총장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을 맡아 사회공익 실현에 앞장서고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 회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교육발전과 지역 문화·체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점도 함께 인정받았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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