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2일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제3회 대구특구 TBC(Tech Biz Conference)’를 개최했다.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지역기반 기업에게 이전하고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주최, 영남대 산학협력단과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남대, 대구한의대, DGIST,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식품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해의생명센터, 기술보증기금 대구기술융합센터를 비롯해 중소기업 등이 참여해 주요 대학과 연구소 등이 보유한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참여 기관들은 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한 상담을 하고, 기술공급 기관 및 컨설팅 기관 간의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영남대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기술이전 전담조직)도 참여했다.
‘청년TLO’는 이공계 청년이 대학 및 대학원(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신분으로 대학 산학협력단, 연구실 및 실험실 등에서 우수 기술의 기업 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인력이다.
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설명과 1:1 상담을 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