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인천 부평공장 땅 분할 반대 서한 부평구에 제출

한국지엠 노조, 인천 부평공장 땅 분할 반대 서한 부평구에 제출

기사승인 2018-11-07 13:28:05

한국지엠(GM) 노조가 인천 부평공장 땅 분할에 맞서 반대 서한을 제출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사측이 부평공장 필지 분할을 공식적으로 신청하기 전인 8일 필지 분할 반대 의사를 담은 서한을 부평구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부평구 등에 따르면, 한국GM은 연구개발(R&D) 법인분리를 위한 절차로 인천 부평공장 내 43만6000㎡ 부지를 3개로 분할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연구동이 있는 2개 필지는 법인분리에 따라 앞으로 신설될 연구개발 법인 GM코리아테크니컬센터주식회사(가칭)로 소유권을 이전한다는 구상이다.

생산시설이 들어서 있는 나머지 1개 필지는 기존 법인이 소유권을 유지한다.

한국GM은 최근 부평구에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며 필지 분할이 가능한지를 문의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한국GM의 문의사항에 대해 필지 분할을 신청하면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필지 분할이 이뤄지면 용적률이나 건폐율이 달라져 적법성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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