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Kingdom)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8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넷플릭스 라인업 행사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가 열렸다.
넷플릭스 측은 이날 행사 도중 공개한 ‘킹덤’ 티저 예고편을 통해 ‘킹덤’ 최초 공개 날짜를 내년 1월 5일로 깜짝 발표했다.
‘킹덤’ 시즌2 제작 소식도 전했다. 배우 주지훈, 류승룡과 김은희 작가, 김성훈 감독이 ‘킹덤’ 소개를 마친 직후 무대에 오른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킹덤' 시즌2 루머가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그 루머에 대해서 밝히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킹덤' 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라며 “시즌1을 공개도 하기 전에 시즌2 제작을 확정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오늘 상영회에 가서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아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6부작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tvN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했다.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