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든 차량 배출가스 등급정보 검증 ‘기술위원회’ 발족

국내 모든 차량 배출가스 등급정보 검증 ‘기술위원회’ 발족

기사승인 2018-11-13 16:11:05

국내 모든 등록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 정보를 검증하는 기술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환경부는 국내에 운행 중인 약 2300만대의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배출량에 따른 등급 정보(DB)를 구축하고, 자문기구로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디비(DB) 기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발족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술위원회는 등급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는 업무를 맡는다. 환경부 소속 교통환경연구소, 자동차 제작사, 시민단체 등 관계 기관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기술위원회는 아울러 자동차 정보관리의 개선방안 도출과 등급기반 운행제한의 대국민 홍보자문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환경부는 우선 서울과 인천시, 경기도에서 운행제한 대상이 될 예정인 5등급 차량의 분류를 11월 말까지 완료하고, 그 결과를 12월 1일부터 차량 소유주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배출가스 5등급 분류는 올해 4월 25일부터 시행 중인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산정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뤄진다. 지난 4월25일 발표된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산정에 관한 규정’을 적용할 경우 전기차와 수소차는 1등급, 휘발유와 가스차는 1∼5등급, 경유차는 최근 연식이라도 3등급, 노후경유차는 5등급에 해당된다.

환경부는 본인 차량이 5등급 차량에 해당하는지는 12월 1일부터 콜센터)와 임시누리집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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