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전국 최초 치매예방 ‘기억공원’ 조성

대구 전국 최초 치매예방 ‘기억공원’ 조성

기사승인 2018-11-15 17:44:21

대구시는 치매 예방을 위한 ‘기억공원’을 전국 최초로 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 북구 구암동 함지근린공원에 들어선 기억공원은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높이는 ‘기억돋움길’ △길을 따라 가며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보는 ‘추억회상길’ △재미있게 걸으며 치매를 예방하는 ‘치매예방걷기길’로 구성돼 있다.

해외에서는 스코틀랜드의 King’s park와 롱아일랜드의 Babylon Town Hall Park 등이 치매우호공원으로 꼽힌다. 

이들 공원에는 치매환자를 위한 환경 조성과 예방을 위한 시설물들이 설치돼 있다. 

국내에서는 치매예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억 찾기길’이 서울 독립공원에 조성돼 있지만 공원 전체가 '치매'라는 테마로 조성된 곳은 대구 기억공원이 처음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기억공원에서 지역주민들 누구나 치매예방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치매 걱정 없는 행복대구’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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