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사자'가 해외에 선판매됐다.
투자·배급사 롯데컬처웍스는 지난 15일 "'사자'가 최근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18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해당 국가는 홍콩, 마카오, 캄보디아, 라오스,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이다.
롯데컬처웍스는 "40초 분량의 영상만으로 전 세계 바이어들의 뜨거운 기대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에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청년경찰'을 연출했던 김주환 감독의 새 작품으로 배우 안성기, 박서준,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사자'는 내년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