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17일 천마체육관에서 ‘제17회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영남이공대 지역사회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대구 지역 7개의 장애인 작업장 및 시설 관계자와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학생 164명 등 총 3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OX 퀴즈, 투호던지기, 풍선기둥세우기, 계주달리기, 줄다리기 등 체육활동을 비롯해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경연대회 등도 진행됐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필요로 하는 곳에 소중한 손길을 보태는 것이 진정한 배움이며, 나눔을 실천할 때 젊음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며 “체육대회를 통해 서로 교감하는 것이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일임을 느끼며 모두 한마음이 돼 즐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지역사회봉사센터는 지역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노인건강증진대회와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 행사를 열고 있으며, 약 190명의 교직원과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