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단신] 카카오, 네이버랩스, 실크로드

[IT 단신] 카카오, 네이버랩스, 실크로드

기사승인 2018-11-20 18:10:45

카카오, 카카오미니에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 추가= 카카오가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을 추가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미니 설정앱 ‘헤이카카오’에서 카카오톡 설정을 켜고, 메시지 읽기 기능을 활성화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읽어줘’ ‘카톡 읽어줘’ 등의 음성명령 만으로 새로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카카오의 자연어처리·음성 합성 기술로 자연스러운 메시지 읽기를 구현해 대화하듯 카카오톡 채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공한다. 카카오톡 1:1 채팅방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의 새로운 메시지를 읽어주며, 이모티콘이나 동영상 등 텍스트 메시지가 아닌 경우에는 ‘이모티콘’ ‘동영상’ 등으로 말해 메시지 형태를 알려준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 이용 시 빠른 답장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미니가 친구에게 온 메시지를 읽은 뒤 ‘답장해줘’라고 명령하면 별도로 받는 사람을 지정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답장을 보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카카오i 가 적용된 카카오내비에도 이달 중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이 자동차에서 운전 중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석영 카카오 AI 서비스팀장은 “기존에 카카오미니에서 제공되던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보이스톡에 이어 메시지 읽기 기능 도입으로 카카오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네이버랩스, 퀄컴과 미래기술 연구개발 협력 MOU 체결= 네이버랩스가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 기업 퀄컴의 자회사 퀄컴 테크놀로지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다양한 미래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네이버랩스 본사에서 19일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와 짐 캐시 퀄컴 수석부사장 겸 아태·인도 지역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MOU는 미래기술 연구개발 확장에 목적을 두고 있다. 네이버랩스의 측위, AR 내비게이션, 자율주행과 같은 혁신기술 개발 능력과 퀄컴이 글로벌 칩 시장을 선도하며 쌓아온 노하우 및 기술을 결합시킨다는 전략이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한 기술은 2019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 CES 2019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송 대표는 “퀄컴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칩 제조 및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양사의 협력이 이제껏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시 수석부사장은 “퀄컴의 기술력이 축적된 칩과 솔루션을 지원해 네이버랩스가 제품 및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크로드, 실크코인 2차 IEO ‘코인이즈’ 통해 진행= 실크로드가 캐셔레스트에 이어 코인이즈에서 두 번째 IEO를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패션 플랫폼’ 기업 실크로드SILKROAD는 캐셔레스트에 상장을 통해 기존 암호화폐공개(ICO)을 대신해 거래소공개(IEO)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엄상현 실크로드 프로젝트 COO 이사는 “기존의 ICO 방식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이 수많은 이슈 등으로 문제가 되면서 IEO방식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방향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IEO는 ICO가 가진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한 새로운 투자자금 공모 방식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이 코인을 발행한 후 제휴 거래소에 맡기면 거래소가 대신 해당 프로젝트의 코인을 대신 판매해주는 방식이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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