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계속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홀에서 개최됐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총 누적 방문자수만 23만 명에 달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취업박람회이다. 14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구직 전(全)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국내 최고 취업 박람회로 평가받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그동안 연 1회 개최됐으나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 이바지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이 올해부터 개최를 연 2회로 확대했다.
올해 2번째로 열리는 KB굿잡은 우수 취업자와의 만남을 위해 KB국민은행은 물론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코스닥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금융권 취업에 관심이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KB금융그룹 채용상담 부스도 마련됐으며, 계열사인 KB증권, KB손해보험, KB생명보험도 참가해 채용상담을 실시했다.
박람회에서는 채용상담과 함께 ▲ 입사서류 작성, 면접 스피킹 등 취업스킬 향상을 위한 취업컨설팅관 ▲ ‘인생의 동기부여, 나의 진로탐색’, ‘성공 취업 이미지 메이킹’ 등 취업 특강관 ▲ 창업 컨설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여기에 이날 개막식 사전행사로 KB국민은행과 교육부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졸취업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약속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의 학생들에 대한 취업지원 활성화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의 졸업자 취업기업에 대한 포괄적 지원과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하고, 고졸 취업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직업계고 학생 등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확대 및 취·창업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제도와 여건을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길을, 그리고 기업들에게는 사업 성공의 길을 여는 계기이자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모두에게 ‘굿잡’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