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창업지원단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탄력받았다”

대구대 창업지원단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사업 탄력받았다”

기사승인 2018-11-22 10:13:00

대구대학교 이노캠퍼스 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투자유치, 창업교육, 아이템 사업화 등의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창업기업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

이노캠퍼스 사업유치 4년째를 맞은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창업시켜 보육한 기업은 59개다.

이들 기업은 고용 100명, 직접투자 13억5000만 원 연계투자 17억 원의 실적을 거둬 이노캠퍼스 지원 사업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이노캠퍼스 지원기업과 함께 베트남 사이공에서 열린 ‘Advance 8 in Saigon’ 투자유치 행사에 참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연구개발특구가 지원하고 대구대 창업지원단과 헤브론스타벤처스가 주관하는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Advance 8 in saigon’에는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지원 기업 3개를 포함 총 7개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 IR발표, 투자자와의 만남, 비즈니즈 매칭의 기회를 가졌다.

이노캠퍼스 엑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발굴해 기술이 부족한 기업에게 공공기술 이전으로 사업화를 돕고 투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 멘토링, IR피칭, 데모데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대경권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풍부한 기술자원 활용 및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특구와 대학의 상생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업지원단은 이 사업의 도입기인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창업자 22명, 고용 57명의 성과를 냈으며 직접투자 8억5000만 원, 연구소기업 9기업, 연계투자 1억6000만 원, M&A 20억 등의 성과를 이뤄 기술창업의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어 성장기인 2017년부터 현재까지 창업 37건, 고용 43명, 직접투자 5억 원, 투자연계 15억4000만 원 기술이전 5건 등의 성과를 거둬 본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표적인 기업은 ㈜빅밸류와 ㈜프래쉬벨,  ㈜워브홀딩스, 농업회사법인㈜한반도, ㈜살린을 들 수 있다.

㈜빅밸류는 부동산 시세정보 플랫폼 제작 기업으로 2015년에 5000만 원의 돈을 마련해 2017년 11월에는 KB인벤스트먼트(주)로부터 3억 원, 12월에는 TIPS에 선정되어 올해 1월 5억 원의 투자유치를 지원받았다.

또한 ㈜프래쉬벨은 이 사업을 통해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2억 원(2016),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억 원(2017)을 지원받았다.

현재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에 입점해 있으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지로 수출활로를 개척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지속적인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운영 경험과 대구대 인프라 및 사업화 역량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 발굴 및 검증, 투자 등 기술창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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