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구지역 모든 중학생에 무상급식 제공

내년부터 대구지역 모든 중학생에 무상급식 제공

기사승인 2018-11-22 16:10:17

내년부터 대구지역 모든 중학교생에게 무상급식이 제공된다.

대구시는 당초 내년에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중학교 3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요구가 거세지자 전면 확대키로 결정했다.

22일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시의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예산 분담 방안을 포함해 이같이 합의했다.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통 공약이다.

하지만 대구시는 공약과는 달리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중학교 1학년만을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 사업비를 편성, 참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 단체는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촉구했다.

한편 대구시는 현재 229개 초등학교의 모든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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