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정규만 교수가 지난 26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2018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소프트웨어(SW) 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2011년 앱 창작터 지원사업을 유치해 많은 앱 개발자를 발굴·육성하고, 특히 50개 이상 스타트업을 육성하며 대구·경북지역의 SW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또한 3D그래픽스, 가상현실,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부상, ㈜디지엔터테인먼트 등의 지역 기업과 함께 사업화해 이들의 기술 성장에 기여했다.
2009년 대구대에 부임한 그는 대구대 앱창작터 및 스마트창작터 센터장, 산학협력지원센터 소장, 산학연경북지역협의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중소벤처기업부에 파견돼 SW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정규만 교수는 “산·학·관의 기관을 두루 거치며 그곳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SW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과 기업, 정부 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