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플랫폼 외국 기업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블루웨일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블루웨일은 내년 1월쯤 송도 IBS빌딩에 사무실을 열기로 했다.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고 공유경제 서비스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블루웨일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영업자·프리랜서 등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 소상인이 쓸 수 있는 급여관리 소프트웨어와 현물자산을 공유·거래하는 플랫폼 등을 출시했다.

블록체인 기술은 데이터를 블록에 분산 저장, 모든 참여자들이 공유함으로써 중앙 시스템 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모든 거래정보를 시간 순으로 기록관리 및 추적할 수 있으며 투명하게 공개돼 본인확인, 금융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글로벌 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밀집된 IFEZ는 신산업인 블록체인 기반 산업 육성의 최적지”라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블루웨일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허브도시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