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따뜻하게 먹는 시리얼 ‘퀘이커 오트밀’ 눈길

쌀쌀한 가을 따뜻하게 먹는 시리얼 ‘퀘이커 오트밀’ 눈길

기사승인 2018-11-28 16:35:41

계절이 바뀌면 우리의 몸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이럴 때 일수록 식습관을 잘 유지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다. 부담 없는 먹거리나 몸에 좋은 먹거리를 찾아 먹는 것 등은 가을 즐기기 위한 요건이라 할 수 있다.

가을철 먹거리로 마땅한 음식 중에 하나가 오트밀이다. 오트밀은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다. 원활한 배변활동에도 도움을 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롯데제과는 최근 증가하는 1인 가구와 간편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에 대한 맞춤형 제품으로 퀘이커 오트밀을 선보인 바 있다.

롯데제과 측은 “퀘이커는 쌀쌀하고 서늘한 가을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대용 핫시리얼 간식”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차가운 우유에 타서 먹는 콜드시리얼과는 달리 따듯한 우유나 두유, 물에 데워서 먹을 수 있다. 식감이 부드러운 연죽을 연상케 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퀘이커는 세계 1위 오트 전문 브랜드다. 지난 2001년 펩시코 인수한 후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의하면 현재 북미에서만 약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퀘이커는 140년 전통의 오트 전문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퀘이커 오트는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과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퀘이커 도입부터 오트밀 알리기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광고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새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층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마케팅 활동으로 퀘이커는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9월말까지 약 200만개가 판매됐다. 퀘이커의 인기는 제품을 시식해 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SNS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퀘이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증가는 해외에서도 확인된다. 퀘이커와 같은 핫시리얼 제품은 시리얼이 보편화 된 유럽이나 미국에서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유럽의 경우 지난 6년간 연평균 12.6%의 매출 신장을 기록할 정도로 퀘이커 핫시리얼의 인기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핫시리얼 관련 시장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세계 시리얼 시장은 약 30조원 규모로 이 중 핫시리얼의 경우 약 5조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제과는 이처럼 핫시리얼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트밀이 국내에는 아직 생소하기도 하고 제과기업에서 판매하는 첫 시리얼 제품이다 보니 영업상 진입장벽도 존재한다. 하지만 점차 시장이 확대되는 분위기로 실적에 기대감도 높은 편이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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