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격 동시 낮춘 빈폴키즈 신학기 책가방…판매량↑

무게·가격 동시 낮춘 빈폴키즈 신학기 책가방…판매량↑

기사승인 2018-11-29 07:23:00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키즈(BEANPOLE KIDS)는 흑룡띠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달 초 출시한 신학기 책가방이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빈폴키즈가 무게와 가격을 동시에 낮춰 부모들과 아이들의 ‘가심비’를 높인 2019년 신학기 책가방이다.

회사 측은 “저출산 영향으로 매년 초등학교 입학생이 줄고 있는 가운데 내년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흑룡띠 아이들은 48만명 이상으로 추산돼 관련 업계는 내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신학기 책가방은 11월 둘째 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판매돼 호조세를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빈폴키즈에 따르면 매년 완판을 거듭한 체크 패턴 가방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고 있고, 올해 처음 선보인 경량 가방 판매 속도도 증가하고 있다. 여아들은 솔리드 빙키와 알리샤 빙키 등과 함께 올해 처음 출시한 바이올렛 컬러 가방을 주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보인 신학기 책가방은 부모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제품이다. 무게는 600g으로 10% 이상 줄였고 가격도 20% 낮춘 경량 가방 ‘라이트 캐주얼 백팩’이다.

또한 빈폴키즈 측은 성장기 아이들의 신체 건강을 고려해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회사 측은 “고급스러운 클래식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클래식 체크 백팩’과 귀여운 패턴과 캐릭터가 특징인 ‘빙키 백팩’ 모델에는 ‘쓰리 레이어(3 LAYER)’ 등판을 적용해 안정성과 착용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3 LAYER’ 등판은 척추 곡선을 따라 가방과 등판이 자연스럽게 밀착 되도록 곡선 실루엣이 적용됐다. 이는 책가방 등판에 세개의 층으로 구성된 쿠션을 디자인해 목과 허리의 충격 흡수 기능을 높인 것이다. 신체에 직접 닿는 쿠션에는 통기성이 뛰어난 ‘쿨맥스(COOLMAX)’ 소재를 사용해 여름에도 쾌적하게 가방을 멜 수 있도록 했다.

책가방 내부의 수납공간을 늘려 실용성도 강화했다. 책을 넣는 등쪽 포켓을 일래스틱 밴드(Elastic Band) 처리해 무거운 책을 등에 고정시켜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도 줄였다. 또 보온보냉 포켓 등 실용적인 수납공간과 내부 포켓을 늘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스스로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참(Charm)’ 장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빈폴키즈는 “브랜드의 시그니쳐 아이템인 빙키인형과 남아를 위한 고급스러운 빈폴 자전거 금속 장식, 반사재 참장식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반사재 참장식은 키홀더 형태로 책가방은 물론 자전거, 점퍼에도 착용할 수 있다. 특히 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활용해 야간 보행 시 주목도를 높이도록 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또 신학개 책가방과 세트상품으로 신발주머니, 핸드폰 가방도 선보였다.

빈폴키즈 윤성호 팀장은 “빈폴키즈 신학기 책가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시 이후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며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가방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고려해 아이들의 신체와 가격, 무게 등 실용적인 부분도 신경쓴 제품”이라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