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기업은행, 소확행 누리면 우대금리 주는 통장 출시 外 신한·신보

[금융 이모저모] 기업은행, 소확행 누리면 우대금리 주는 통장 출시 外 신한·신보

기사승인 2018-12-04 01:00:00

기업은행이 레저업종 이용실적과 온누리상품권 현금 구매 실적에 따라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IBK W소확행통장’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일본에서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 기반 모바일 신용대출인 ‘S-Select 론’ 을 출시했고, 신용보증기금은 투자기업에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은행, ‘IBK W소확행통장’ 출시

IBK기업은행은 적립식 상품의 우대금리와 입출식 통장의 각종 수수료 면제 등의 우대혜택을 소상공인 지원과 연계한 ‘IBK W소확행통장’을 4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IBK소확행통장은 ‘소상공인의 기(氣)를 확 살리는 동행을 약속하고, 고객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기원하는 통장’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헬스클럽, 당구장, 수영장 등 레저업종에서 IBK카드를 사용한 실적과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한 실적에 따라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립식 상품과 입출금식 상품으로 구성되며,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다. 적립식의 경우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총 판매한도는 1조원이다.

적립식은 계약기간 중 레저업종에서 IBK카드를 사용한 실적, 온누리상품권 현금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4%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년 만기 상품의 경우 최대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입출금식은 전 달에 레저업종에서 IBK카드를 한 번만 사용해도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타행ATM 출금수수료 월 20회 등의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 일본에서 독자 신용평가모형 기반 모바일 신용대출 출시

신한은행은 디지털 퍼스트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은행 최초로 일본에서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 기반 모바일 신용대출인 ‘S-Select 론’ 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Select 론’은 일본 현지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연소득, 타행 대출정보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SBJ은행이 현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독자 개발한 개인신용평가모델인 ‘Score Tab’을 통해 심사하고, 고객은 모바일로 대출한도, 금리, 대출기간 등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심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 가능하며, 일본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고객이 납부하는 보증회사 보증료도 부담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소비자금융사 아꾸라꾸(Akulaku),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 전자지갑 모모(MoMo), 캄보디아 GMS 자동차대출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베트남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자체 신용평가모델 기반의 ‘S-Select 론’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신보 투자기업 IR’ 개최해 투자유치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유망중소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3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신보 2018 투자기업 IR’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보가 투자한 유망 중소기업이 민간투자자로부터 후행투자를 유치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12개 신보 투자기업이 참가해 40여개 민간 VC(벤처캐피탈)와 금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IR피칭을 진행했으며, 실제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과 민간투자자간의 상호 교류의 자리도 마련됐다.

신보는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민간투자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원활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주식이나 사채를 인수하는 방법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신보의 투자를 받은 기업 중 61개 기업이 신보 투자금액 526억원의 4배가 넘는 2148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김동완 신보 이사는 “신보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책금융과 민간자본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