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팀 킴 갑질 논란' 컬링 특감 연장

문체부, '팀 킴 갑질 논란' 컬링 특감 연장

기사승인 2018-12-05 10:16:55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갑질 논란’에 휩싸인 여자컬링에 대한 특정감사 기간을 연장한다.

문체부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7일까지 3주간의 여자컬링에 대한 특정감사를 오는 21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 경북체육회와 공동으로 합동감사반을 편성해 감사를 벌여왔다. 감사를 통해 문체부는 팀킴 호소문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연맹,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문제가 있는지 살펴봤다.

아울러 합동감사반은 감사 진행 과정에서 회계 분야의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공인회계사 2명을 외부 전문가로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팀 킴' 선수들은 지난달 6일 김경두 전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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