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아시안뱅커가 선정하는 신탁연금상품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민은행은 국내 금전신탁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명동 사옥 1층에 개설했다.
국민은행, The Asian Banker誌 선정 올해의 신탁연금상품 수상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아시안뱅커(The Aaian Banker)誌로 부터 올해의 신탁연금상품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안 뱅커지는 1996년 설립된 아태·중동 전문 경제지로, 각 국가별로 해당업무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금융기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의 신탁연금상품 부문은 지난해 신설된 부문으로 KB국민은행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상의 영광을 이어가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 금전신탁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또한, 최근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ELS 판매 절차 미스터리쇼핑’에서 ‘양호’등급을 받아 금융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탁연금시장 내 KB국민은행의 확고한 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령화·저성장 시대에 적합한 신탁연금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1월 KB금융그룹은 아시안뱅커가 주최하는 Strongest Bank 2018 조사에서도 국내 1위(아시아태평양 29위) 금융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
KEB하나은행, 명동에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 개설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명동에 새로 개설하고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는 KEB하나은행 명동사옥 별관 1층에 조성됐다. 같은 건물에 위치한 ‘명동관광정보센터’와 협업으로 명동을 관광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손쉽게 방문해 관광정보와 더불어 환전 및 외환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주로 지방 소도시와 공단 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대한민국 서울 관광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하는 복합 공간으로서 금융·문화의 랜드마크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센터 오픈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을 비롯해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우 뚜라 뗏 우 마웅 주한 미얀마 대사 및 이영 의정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 개설을 축하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용 센터를 개설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KEB하나은행은 외국인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래하는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새롭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