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에',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서 여우주연상·감독상

'겨울밤에',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서 여우주연상·감독상

기사승인 2018-12-06 16:57:40

영화 '겨울밤에'가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 2관왕에 올랐다.

6일 소속사 엘엔컴퍼니는 "소속 배우 서영화가 영화 '겨울밤에'로 제22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 수상"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을 연출한 장우진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겨울밤에'는 춘천 청평사를 찾은 중년 부부 은주(서영화)와 흥주(양흥주)가 30년 전 첫날밤을 보낸 식당을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제작비를 지원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18' 선정작이며, 제40회 프랑스 낭트 3대륙 영화제에서 청년심사위원상을 받았다.

영화제 심사위원 안드레아 팔라오는 서영화의 연기에 대해 “대화의 부재 속에서도 감정의 균형을 유지해 몰입도를 높였다”며 호평했다.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는 북유럽과 발트해 연안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매해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개최된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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