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이상호,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2년

FC 서울 이상호, 음주운전으로 집행유예 2년

기사승인 2018-12-07 02:00:00

음주운전이 적발된 프로축구 FC서울의 이상호(31)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엄기표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이상호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상호는 올해 9월 3일 새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포르쉐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8%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상호는 음주운전이 적발된 후에도 이를 숨기고 10월 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었다. 그는 이후 허리 부상을 이유로 경기와 훈련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서울은 6일 “이상호의 음주운전과 관련해 내용이 사실임을 선수로부터 확인했다”며 “이상호의 음주운전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기자의 문의를 통해 처음 사실을 인지했으며 이후 선수로부터 사실 확인을 한 이후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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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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